[중국영화...] 양귀비,왕조의여인+판빙빙....

[중국영화.....] 양귀비,왕조의여인+판빙빙.....★☆ 영화,소식.....

 

 

양귀비 : 왕조의 여인 Lady of the Dynasty, 2015 제작 

요약

중국 | 로맨스/멜로 외 | 2016.03.03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20분 

감독

장예모, 티엔 주앙주앙, 십경

출연

판 빙빙, 여명, 오존, 영정  더보기

줄거리

세상 모든 남자의 눈을 멀게 한 절세미녀 양귀비! 스크린에 펼쳐진 그녀의 매혹적인 일대.. 더보기

누적관객수

786 명 (2017.03.3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영화 순위

매거진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섹시함…판빙빙의 [양귀비:왕조의 여인] 스틸

 

 

영화 시작에서 포스를 보여주는 판빙빙님. 일단 하얀색으로 시작.. 

 

 왕조의 여인 양귀비를 보았습니다. 판빙빙이 주연이고 양귀비의 일생을 다룬 영화입니다. 

일생이라기 하기엔 너무 간거 같고, 궁궐로 들어가면서의 양귀비의 인생역정(?)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일단 양귀비 캐스팅에 판빙빙이 너무 적절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판빙빙이 동양적 미를

한껏 품은 미인은 아니지만, 아마 현대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최고의 미인으로 뽑히는 배우이기에

아마 이 쉽지 않은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양귀비면 이정도는 되야..

 

 사실 영화 전개 자체는 좀 뜬금 없습니다. 결혼하고 썸타고 이혼하고 결혼하고 위기절정 죽음 순으로 이어지는데

제가 보기엔 좀 집중이 안되는 부분이 조금 있는데 판빙빙 보는 재미로 끝까지 봤습니다.또 하나 중국 영화 특유의 대륙적

스케일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 헐리우드 영화와 확실한 차별화가 되는 거 같아서 중국영화만의 맛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우선은 영화 자체가 로맨스라는것. 황제와 양귀비(극중에서는 양옥환이라 부르지만 '옥환'이라는 이름은 후대에 붙혀진 이름)의

생사를 넘어드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영화 내용대로 권력과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하고 그 사촌오빠

양국충(이름 끝 단어가 충....안타깝;;)등이 등용이 많이 되어나라를 많이 휘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로맨스를

집중공략하느라 양국충씨는 거의 엑스트라 수준으로 등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역사에서 너무 벗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선에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낸 듯 합니다.  

중국영화는 잘 안보는데 요즘엔 퀄리가 좋아서 자꾸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추천 범위 안인듯. 밑에는 서비스 샷,

 

당시에는 판빙빙이라는 배우를 잘 몰랐지만,그냥 케이블 채널에서 하는 걸 보다보니

재미가 있길래 꽤 열심히 봤었더랬죠

아주 예전에 판빙빙이 주연한 양귀비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요.대당부용원이라는 제목의 중국 드라마였는데요..

그래서 얼마 전에 개봉했던 판빙빙 주연의 양귀비 영화,양귀비 : 왕조의 여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더랬습니다.

 

근데 내용이... 음....여러가지로 영화화 하면서 실제와 다르게 많이 변화를 준 것 같은데,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그저 영화는 보는 내내....아... 판빙빙 예쁘다, 저러니까 황제가 며느리에게 넘어갔겠지마,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걸까 싶은데... 정말 예뻐요.양귀비가 음악과 춤에 능했던 여인이라고 해서,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되게 가짜(?) 티가 많이나서^^;;;; 

특히 춤추는 장면은 장면이 뚝뚝 끊기면서 그저 예쁘게 보이기 위한 컷들의 이어짐이랄까요?

 

그래도 참 예쁘긴 합니다.심지어 도관으로 도망간(?) 양귀비는 수수하게 입고 있어도 예쁘더라고요^^;;;
<이 아래에는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피해주세요!>

양귀비 : 왕조의 여인이라는 영화는...제가 알고 있는 양귀비 내용과는 꽤 달랐습니다.
역사상에서는 병이 들어 죽은 걸로 알려진 무혜비(당 현종의 후궁이자 양귀비의 시어머니였던)가
태자를 죽였다는 것을 황제가 알게되자 자결하는 것으로 나오고요.

무혜비의 아들이자 양귀비의 남편이었던 수왕은...황제가 양귀비에게 마음이 있으며 어머니가 태자를 모함해 죽인것을 알고,
임신한 양귀비에게 약을 먹여 아이를 죽이죠.영화 내내 수왕을 보면서 한심하다며 욕을 하게 되더라고요.=ㅁ=;;;;

그렇다고 황제가 좋은 건 아니지만요;;;;영화 양귀비 왕조의 여인 속에서 양귀비는 참 안타깝게 그려집니다.
(예뻐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ㅠㅠ)

그냥 놀기 좋아하는 생각 없는 아가씨가 황제의 눈에 드는 바람에,이사람 저사람에게 휘둘리다가 죽게되는 가련한 인생이랄까요.

내용이 재미있다기 보다는...화려한 연출과 아름다운 판빙빙을 보는게 좋았던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러닝타임이 아깝지 않으니,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판빙빙 주연의 영화 양귀비 : 왕조의 여인(스포일러)|작성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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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왕조의 여인 "양귀비에 대한 새로운 해석" 진보한 찌질이 ・

   2018. 9. 21. 9:04 NO.488  찌질이의 영화보기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여명을 만났다.장예모 감독이 제작한 "양귀비: 왕조의 여인"을  보면서!!홍콩영화가 한참 잘나가던

시절 여명은 마지막 주자로 가수와 배우로 후끈한 배우였다.어릴적 우리나라에 방문하여 CF까지 찍었었는데  세월의 무상함이 실감되었다.

               

영화 "양귀비:왕조의 여인"에서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양귀비와 현종 사이의 스토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다시말하면 외국인의 눈이 아닌 외국인의 눈을 빌린 장예모 감독의 현대적인 해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장예모 감독의 영화가 그렇듯  영화는 아주 중국적이다.웅장하고 중국인의 기상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하게 장예모 감독하면 '중국몽'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만큼 장예모의 감독은 권력지향적이고, 중국적인 색채가 깊게 다가온다고 할까?

스토리의 주인공 중 하나인 현종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난 여명이 연기한다.당의 최대 전성기 시절인 현종시대는

당이 정치적, 군사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절이였다.현종은 우연히  술을 마시며 음주가무를 즐기던 중 무녀 양옥환이

춤추는 모습을 보게 된 후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무녀 양옥환은 현존 중국 최대의 미녀 배우이자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판빙빙이 연기했다.하지만 양옥환은 현종의 18번째 왕자 이모와 혼인을 약속한 사이였다.현종은 아쉽지만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잡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현종은 우연히 왕의 방에 들어온 며느리 옥환에게 악기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이후 현종은 그녀의 모습에 더욱 빠져들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양옥환은 시어머니인 무혜비에게 궁중의 예절과 법칙을 배우며 이모왕자와 신혼생활을 즐기던 도중
무혜비가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혀 황제  앞에서 자결하는 일이 발생된다.

왕자 이모는 황제가 자신의 아내인 양옥환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인
무혜비가 황제의  앞에서 자결을 하자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양옥환에게 낙태 약을 몰래 먹인 후 국경으로 도망가 버린다.

이모에게 버림 받은 양옥환은 현종의 만류을 마다하고 산 속으로 들어간다.

현종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양옥환에게 보내고 마침내 양옥환은 그 마음을 받아들여 양귀비로 거듭나게 된다.
왕자 이모는  황제와 자신의 입지가 불명확해지자 "양귀비를 줄테니 태자 자리를 달라'라는 요구를 한 후 양옥환을

유산시키고 도주하게 된다고 영화는 이야기 하는데 역사는 사실 그렇게 전하지 않는다.현종과 양귀비가 서로 눈이 맞던가, 아님 양귀비가 권력 욕에 눈이 멀어 현종을 유혹했다고 전하는데장예모 감독 특유의 역사 미화술이 발휘 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고역사라는 인물이 황제와 이모 사이의 말을 전한다.고역사는  황제와 이모 사이에 말을 전하며

오해의 소지를 만든다.황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황제가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하지만 역사적으로

그것이 비극이였다.현종은 양귀비와 비극을 맞게 된다.

양옥환이 양귀비가 된 후 양귀비의 친족들은 승승장구하게 된다.권력의 최상층에 올라간 그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시작하고, 백성들은  양씨 남매에 대한반기를 든다.

국경의 군사까지 양씨남매를 죽이기 위해 도성으로 쳐 들어오고, 현종은 양귀비를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려고 하지만 끝은 비극이였다.

상황이 자신이 죽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것을 깨달은 양귀비는 독약을 먹고 현종에게 찾아간다.그리고 마지막

베드씬을 짤막하게  찍고 고통 썩인 목소리로 현종이 자신을 목졸라 죽여달라는 말을 남긴다.현종은 양귀비의

마지막 유언을 눈물로 받아들이고 그녀의 목을 조른다.

 

'아름다움의 미화'라고 할까?정말 아름다워 사람의 마음을 홀렸던 양귀비의 모습이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미화된

느낌이 들었다.그 중심에는 환상의 미화술을 보유한 장예모 감독이 있었고...개인적으로 판빙빙의 미모와 양귀비의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역사에선 양귀비가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고 방중술에도 뛰어나다고 전한다.글래머

성향의 소유자라고도 전하는데 그런 면에선 판빙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판빙빙의 대륙의 미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그녀가 탈세 협의로 행방불명되었다는 루머가 떠도는 현실은 안타깝다.

 

영화 "양귀비: 왕조의 여인"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였을지 모르지만 역사적인 중심을 잃은 작품이였다.

객관성보다는 미화가 중심이다 보니 관객에게 공감을 형성하기엔 다소 부족했다.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는 것은 그냥 판빙빙이

정말 이쁘다? 정도....전반적으로 영화는지루했고 답답했으며 중간 중간에는 스토리의 맥이 끊겨 다소 이질감도 들었다.

아무래도 뭔가 스토리를 미화하는데 급급해 뜨어 맞출려고 해서 그런 것 같다.

중국인들은 어떻게 볼까?보고 느낀 점은 무엇일까?중국적이다 보니 더욱 이질적인 그런 영화였다....

[출처] 양귀비: 왕조의 여인 "양귀비에 대한 새로운 해석"|작성자 진보한 찌질이